사고 싶은 그림이 생겼다. 할머니들의 그림. 인간성이 상실 되기 전 감성이 완성 됐던 그 할머니들의 감성을 간직하고 싶다.
미국의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작품 Grandma Moses Goes to the Big City. (1946) 모세 할머니가 대도시로 가다.라는 뜻이다. 젊은 나는 다시 소도시로 가고 싶다.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 김두엽 작가
미국에 모지스할머니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두엽 할머니가 있다. 또 다른 결의 감동이 몰려온다. 내가 어릴 적에 무슨 미술 대회를 나가서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매우 비슷했다. 그래서 더 친밀하고 정겹게 느껴진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는 정규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역시 재능은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교육에 회의적이다. 시골에서 1차 산업에 종사하면서 소젖짜고 버터 만들면서 아이 10명 키우면서 단조롭게 사는 삶 꽤나 멋있다.
부가가치가 낮은 1차 산업에 종사하기 쉽지 않으니 지금은 오도이촌생활으로 절충한다.
정부가 1주택 정책+실거주 정책을 핀 이후로 지방이 더 쇠퇴의 길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도시는 붐비고 국토 균형발전은 요원하다.
모두가 똘똘한 한 채로, 경제 논리 속에 갇혀 모두가 집 한채를 위해 열중하는 시대. 대한 민국에서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이제 또 로봇과 AI라는 차가운 세대가 도래하고 있다. 쿠팡은 전국 배송시대를 열려하고 사람들의 온기가 가득한 시장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이다. 그림을 보다가 사라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것, 앞으로 도래할 미래에 대한 아쉬운 마음에 주절주절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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