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갔을 때가 마침 동지여서 가자미물회먹고 후식으로 이 집에 갔다.
주문하자마자 동시에 거의 음식이 나온다.
팥죽이랑 팥빙수랑 먹었는데 팥죽이 훨씬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초스피드로 나오고 이모님들 친절하시고
서울에 이런 곳 있었으면 정말 한 끼 먹으러 자주 갔을 것 같은데
부산 다녀오고나서 자꾸 생각난다.
그런데 어머님들이 좋아할 만한 좀 레알 씁슬한 그런 팥죽이라기보단
달다구리하다~ 그래서 후식으로 먹기 더 좋았다.
오리지널 팥죽은 뭔가 식사대용인 느낌인데
여기도 맛도 양도 딱 코리안디저트느낌
외국인친구들도 데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부산에 은근히 팥죽 맛집이 많다.
이제 부산 가면 무조건 팥죽 맛집은 꼭 들렸다 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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