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순대국] 토렴식 순대국 약수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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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순대국 : 네이버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약수 순대국에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다산동 공영주차장 찾아서 했습니다. 성곽길 쪽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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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건물 근처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하네요. 30분 무료 주차 지원.

그런데 먹고 기다리려면 30분이 넘을 수 있으니 공영주차장에 하시고 좀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순대국 드시고 주차장 가는 길에 약수동 103 베이커리에서 후식드시고 주차장으로 다시 올라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순대국 먹으면 이런 빵이랑 또 커피가 엄청 맛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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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동103 : 네이버

대로가에 있어서 눈에 바로 띄실 거예요. 가는 길에 우연히 들렸는데 정말 맛있고 가격도 괜찮더라구요. 

약수순대국+약수동 103 

모두 이 동네 터줏대감같은 오래된 가게인 듯 합니다.  

 

 

시계가 11시가 안됐네요. 토요일이었습니다. 오픈은 10시였습니다. 오픈런을 하려다가 조금 늦었네요. 

대기는 앞에서 10분정도 한 것 같습니다. 

벽면에 보시다시피 연예인들의 사인이 많습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방영되었구요. 

일요일만 쉬시네요. 모든 재료가 국내산입니다. 양념 일부 빼고요. 

음식은 굉장히 빨리 나옵니다.

음식 먹기 전에 입구쪽에서 하얀색 일회용 앞치마를 들고 오시고

무와 새우젓을 리필 통에서 덜어서 세팅해주세요. 

새우젓이 진짜 하얗고 통통하더랍니다. 진짜 이런 퓨어하고 실한 새우젓은 처음 봤네요. 

새우젓 팔면 사왔을 거 같습니다. 여튼 압도적인 역대급 새우젓이었습니다. 

 

 

 

저는 일반을 시켰는데요. 굉장히 고기양이 많고 고기가 정말 풍덩풍덩 크게 썰여있는 점이 이 곳의 특징입니다. 

맛에 대해서는 별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간도 딱 맞고 토렴식인데 한 번 먹으면 음~~ 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 그런 맛입니다. 그리고 양이 정말 많아서 고기를 정말 원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약간 질릴 뻔)  

그리고 한 가지 좀 특이한 점은 토렴식으로 밥이 말아져 나오는데 그래서 온도가 팔팔 끓는 것보다 약간 좀 미직지근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기도 하더라구요. 왜이렇게 안뜨겁냐며.

남편도 그 점이 아쉽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맛집은 맛집이구나.

오픈 주방. 빠른 회전. 원메뉴. 친절함. 충실한 한 그릇. 

이 곳은 고기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는 그렇게 고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고기를 남편에게 좀 많이 덜어 주면서 먹었네요.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자 주의할 점은 홀이 굉장히 좁다는 거예요.

먹고 나가시는 분들이 불만하시는 것도 들었구요. 한 쪽에서는 물통을 잘못해서 쏟아서 옆의 여성분께 쏟아지고 난리더라구요. 좁으니깐 옷 거시고 앉으시고 할 때 조심하시구요. 좁다는 것은 인지하고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저는 여성이라 관련이 없는데 덩치 있으신 분들은 좀 편히 먹으시기 불편하실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한 번 가볼만한 맛집 인정입니다. 

추천드립니다. !! 

다음에는 양대 산맥 해남순대국도 가볼까 합니다. 

확실히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시장 순대국 느낌 팍팍 나는 약수 순대국 리뷰였습니다. ^^